한미정상회담 미사일 지침 종료 우주관련주 급등

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도 합의했다.
문 대통령은 "기쁜 마음으로 (한미) 미사일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"고 밝혔다.
미사일지침 종료는 최대 사거리 및 탄도 중량 제한이 해제된다는 뜻으로, 이로써 한국은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됐다.
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"미사일 주권을 찾아온 것은 물론 한국의 미사일과 우주로켓 개발에 족쇄가 풀렸다"며 "한국의 우주항공 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"고 설명했다.

오늘 24일 국내증시에서 우주항공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. 코스피가 전날대비 12.12포인트 떨어진 3,144.30으로 0.38% 하락했고, 코스닥은 전날대비 17.26포인트 떨어진 948.37로 1.79% 하락했다.
이러한 약세장에서도 우주항공 관련주는 강세를 보인 것이다.
한국항공우주와 AP위성도 각각3.81%, 6.94%로 상승했다.